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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서대문구 현저 여행 - 아이와 가볼 만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문화역사 탐방 / 랜선 사전답사) 본문
2021.06.19.(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6월 방문 후기>
'아프지만, 잊지 말고 꼭 기억 해야 할
우리의 역사를 찾아 떠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대한제국 말에 일제의 강압으로
감옥이 지어져 80여 년 동안
우리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인 탑압기관 이었다.
수많은 애국지사를 투옥하기 위해
1907년 감옥을 지어 480평 규모의 감방과 80여 평 정도의 부속설로 수용인원 500명 정도였다.
이 곳은 일본의 침략에 맞선
애국지사들을 가두던 서대문형무소의 원형을 보존을 통해 그분들의 발자취를 밟고 그 넋을 기릴 수 있는 좋은 체험장소이다.
[출처-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홈페이지]
6월 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우리 부부는 매년은 아니지만,
3.1절과 8.15 광복절이 찾아오는 달 이면
보드리를 데리고 기념관이나 행사장을
방문하곤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빨간 숫자의 공휴일은
회사가 쉬는 날임에는 분명 했지만,
그날을 기리는
이유가 있는 날로,
보드리가 커서
내 나라의 지난 과거와
아픈 역사를 반드시 알아야 했기 때문에
어려서 부터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친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 날을 지나치지 않으려 했다.
그리하여, 올 6월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 하기 앞서
마눌님은 보드리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어떤 곳 인지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서대문형문소역사관 홈페이지의
자료실->역사관 VR로
랜선 사전 답사를 해 보았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컴퓨터로 미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홈페이지를
방문 할 것을 권한다.
[홈페이지->자료실->역사관 VR]
정말 역사에 관심없던 아이도
랜선 답사 후 역사관을 방문 했을 시!
역사관 관람의 대한 적극성이
두배, 세배로 몰입되는 점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 앞.
높은 담장과 지나치게 넓은 형무소.
얼마나 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투옥 시켰기에..
가슴이 먹먹하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 여름철 (3월~10월) : 09:30 ~ 18:00
- 겨울철 (11월~2월) : 09:30 ~ 17:00
- 입장마감은 관람 종료 30분 전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당일
매주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람료
- 어 른 : 개인 3,000원 / 단체 2,400원
- 청소년 : 개인 1,500원 / 단체 1,200원
- 어린이 : 개인 1,000원 / 단체 800원
- 군 인 : 개인 1,500원 / 단체 12,00원
- 무 료 : 경로우대자, 유아,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관람 1일 전,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
매표소를 지나 바로 앞,
보안과 청사건물 안부터
들어가 관람을 시작한다.
보드리와 안내 팜플렛을 보며
역사관 전시물을 하나 하나
살펴 보기로..
보안과 청사건물 2층.
어린이부터 학생.
여인과 백발의 노인까지..
형무소에 수감 되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수용기록 카드가
전시 되어 있다.
나는,
사진에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에서 똑같은 점을 엿 볼수 있는데..
그건 바로 눈빛이였다.
내 나라 독립의 대한 결의로
고된 압박과 고문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을 총기로
가득찼던 눈빛.
그리고,
지하의 수감자 취조실.
느낌 만으로도..
음산하고..서늘했다.
고문실을 보는 내내..
참담하고 잔옥했다..
취소실 옆 공간에 고문을 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고문실에 고통받아 괴로워하는 소리를
취조실에서 바로 듣게하는 곳이 였다.
(사진으로 찍어될까 싶을정도로..
보는 내내 마음이..좋지않아
사진을 찍지 못했다..)
격벽장으로 이동.
수감 중,
아주 짧은 시간에 나와
걷는 곳이 였다는데..
그마저도 저렇게 벽을 세워
수감자들을 감시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여옥사로 유관순열사가 투옥했던
8호 감방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수감한 곳으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가
투옥 된 곳이기도 하다.
대한 독립 만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제 8살 보드리를 데리고 올까..
잠시 망설였는데
아니,
아이가 있다며 더욱이 권하고
싶은 역사관이다.
또, 재방문, 재방문 할 것이며
점차 커 가는 보드리와
아프지만 우리가 기억 해야 할
역사를 다시금 함께
짚어 볼 것이다.
다음을 기약하며.
다가오는 광복절
8월~14일,15일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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