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근교] 경기도 연천 여행 - 에브라임 캠핑장

2021.04.15 ~ 04.16.
연천 에브라임 캠핑장

2021년
올해 첫 캠핑..

보드리는 올해 여덟 살로,
초등학교에 '입학' 했다.

드디어, 학생이 된 아들.
축하한다.!🥰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커주어서 고맙다.
힘내라 병아랴~~♡🐣

무튼,
작년 코로나 블루와 싸워
맘고생 몸고생으로 지쳐있는
보드리와 마눌님 모시고

3주 전,
예약해 둔 캠핑을 간다.

장소는 연천.
집에서 연천까지의 거리는
2시간 30분.

오늘내일 비 소식에
내심 걱정 아닌
걱정도 하였지만,

뭐 ~
비 올 때 캠핑 안 가본
사람 있으랴~

걱정일랑 집어 쳐두고,
떠나는 이 시간에만
집중하자.

그렇게 연천에 도착.
꽐.꽐.꽐..

물소리와 쨍한 하늘에
그대로 발길을 멈춰봤다.

물소리..너무 좋다. 시원하다 못해 추워보임.

나무 위에 걸려있는 등과 알전구..ㅋㅋ 앙증스럽다.

입실 안내를 돕는 곳.

오퓨져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1박만 있을  예정임.
체험은  pass~~
(문을 열고 들어가니 향이 너무 좋았다.)

플라밍고듀브..어쩔♡

그리고!
자! 이제 텐트 설치~~

우리가 오늘 지낼 데크 사이트는 '아이사랑 9번 사이트'

아이사랑 9번 사이트의
최대 장점은,

바로 맞은편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고

아이들의 놀이터가
바로 눈앞에 있다는 점!

엣지하우스 헥사타프와 버팔로 체어

우리 집 타프는
'엣지하우스 헥사타프'

초창기
캠핑의 '캠'자도 모를 때
업어온 뇨석~^^

요즘 나온
애들처럼 가볍지 않지만,

무거운 무게만큼!
아주 튼실한 아이라는!

그리고...
애증의 버펄로 체어.
1+1로 어여쁜가격에 샀다고

마눌님이 직접 구매 후,
꽤 만족해했는데..

단점은..
장시간 앉을 때
허벅다리 안쪽이 아픔.

찐으로
마눌에게 눈으로 욕 함.😠
(뭐, 개인의 차가 있겠으나,
우리 부부는
장시간 앉을 시 진짜 아팠음 ㅠ.ㅠ
그래서 캠핑은
장비 빨 인 거지 )

기다리기 지쳤는지..
보드리가
짜왕을 뜯어
생으로 먹기 시작.

오냐~
애비가 속도 좀 내주마.

텐트 설치 후,
이제 바닥공사.

웨일테일자충매트

'웨일 테일 자충 매트'
이놈~ 칭찬해!

우린,
재작년까지만 해도
발포매트만 깔고
캠핑을 다녔다.

자충 매트가 뭐지?
자충? 벌레 이름인가?
할 정도로 캠 무식였다는..

작년 꽃샘추위 불던 4월엔
바다 보겠다고
원터치 텐트만 들고
순긋 바다로 노캠을 갔다가,
온 가족 뉴스에
나올 뻔 한 일도 있었다.ㅋㅋ
(입 돌아갈 뻔.)

그렇게 추위와 냉기의
무시무시한 일을 겪고

지인들의 이야기로
주워듣고
캠핑용품점을 찾아
자충 매트라는 것을 삼.

오~~ 우
자고 난 뒤!
굽었던 내 등이 펴진다.!
잠은 어딜 가든
진짜~~~ 잘 자야 된다.!

그리고 전기매트의 신세계도!
이건 그냥 선택이 아닌 필수템!

(우린 오늘 자충 매트 위,
얇은 이불을 깔고
그 위에 전기 이불을 깔아줬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얇은 이불을 덮어줄 요량.)

화로대에 장작 넣어 불 피우고..

4월은 따스한 듯 아직 쌀쌀하다. 장작의 맛

고기굽는걸 좋아하는 8살

씰룩 : 오~총각~고기 좀, 구울 줄 아는데~
보드리 : 아빠 캠핑 4년 차면,
고기는 굽는 건 누워서 코 후비기야ㅋ

고구마이도 호일에 싸서 투척! 잘~익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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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다 보니
어느새 저녁..

불이 주는 따스함과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에

잠시...
엉켜있던 머릿속도
멍해지고 긴장했던
내 몸도 노곤해지는 시간..

멍..불멍

가장 행복한 시간..
이 맛에 캠핑 온다.

불멍 타임

4월의 밤.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

춥다..
들어가.. 자자..

내일 철수를 위해..

1박 캠은,
여행의 설렘과
내일 철수로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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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7시 기상...

이런.. 비가 떨어진다..

서둘러 아침 먹고 장비 철수 준비!


'연천재임폭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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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근교] 경기도 연천 여행 - 재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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